취약계층 학생 대상 학습지도, 진로상담 원스톱 지원

서울시 강동구는 지난 19일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진로에 대해 컨설팅하는 ‘2021 강동애프터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원격수업 비중이 높아지면서 학교 또는 개인의 학습환경 등에 따른 교육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의 정서·심리적 불안감도 함께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강동구는 저소득가구 등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진로상담,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컨설팅을 지원하는 ‘강동애프터스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장기적인 학습지도와 진로 상담의 실효성을 추구하기 위해 기존에 참여 중인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새 학기를 맞이한 학교·기관 등의 추천을 통해 초·중·고등학생을 추가 모집해 약 6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게 된다.

구는 학생별 맞춤 지원을 위해 일대일 컨설팅을 위주로 운영하며 교육대, 사범대에 재학 중인 대학생 멘토를 적극 충원하고, 강사진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해 프로그램 운영에 내실을 갖출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강동 원격수업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며, 전화와 페이스톡 등 다양한 비대면 방식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격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강동애프터스쿨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습·진로·진학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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