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학생 1,050명 대상… 4월 30일까지 모집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30일까지 2021학년도 복권기금 꿈사다리 신규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저소득층 중·고교생을 선발해 대학까지 연계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이다.

장학금은 학생이 가진 꿈과 재능, 긴급구난 필요성 등에 따라 ▲꿈 장학금 ▲재능 장학금 ▲SOS 장학금 총 3가지 유형으로 운영한다.

신규 장학생은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심층평가 등을 거쳐 오는 7월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교재 구입, 진로 탐색 등 학업 계획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 장학금을 매월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SOS 장학생 선발 일정을 6월(1차), 9월(2차)로 앞당기고 선발인원을 확대(50명→100명)한다. 장학금 지원 기간도 연장(8개월→10개월)하는 등 긴급한 위기 상황에 처한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해 나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활동 기간 동안 일대일 멘토링, 멘토링 캠프, 진로·진학 컨설팅 등을 제공해 경제적 지원 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생의 교육적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SOS 장학금은 긴급·한시적 지원인 만큼 멘토링 활동 등에서 제외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생들이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꿈을 접거나 포기하지 않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번 장학 사업이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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