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톡 앱, 가상현실 콘텐츠 활용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협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7일 KT와 ESG 가치 실현을 위한 노사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SG는 기업의 전략을 실행하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고려해야할 환경, 사회, 지배구조 총 3가지 비재무적 정보를 의미한다.

이번 협약으로 KT의 정보통신기술로 개발된 어플리케이션과 가상현실 콘텐츠를 장애인 훈련 과정, 장애인 근로자 지원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KT ‘마음 톡(TALK)’ 앱은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 청각장애인의 소통을 돕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우선 청각장애인 훈련생과 근로자들에게 의사소통을 위해 지원할 방침이며, 향후 청각장애인 네일케어 서비스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KT가 발달장애인 사회통합을 위해 개발한 직장예절 가상현실(VR) 콘텐츠를 공단 발달장애인 훈련 과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콘텐츠는 발달장애인이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해 직장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체험하고, 그에 맞는 직장예절을 배우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또한 공단과 KT는 계열사 중 장애인 고용률 달성이 필요한 기업에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애인고용 컨설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KT와 공단이 각자 강점을 활용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ESG 가치 실현을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실질적인 장애인고용 효과가 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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