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운영 스마트기술 구축비용 등 최대 900만 원 지원

서울시 강서구는 12일 동네 슈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슈퍼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슈퍼 육성 사업은 동네 슈퍼의 첨단 무인판매 장비 도입을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야간 시간 매출을 높이고 노동시간도 함께 단축하고자 한다.

사업 추진에 앞서 구는 오는 16일까지 참여 점포 5개소를 모집한다. 참여 점포에는 무인 운영에 필요한 ▲출입 인증 장치 ▲무인 계산대 ▲담배 판매 분리 셔터(가림막) ▲주류 판매 잠금장치 ▲무인 운영 안내 현판 ▲기타 보안장비 등 최대 900만 원을 지원한다. 

다만, 점포별 상황에 따라 추가되는 설치비용 등 추가비용은 점주가 부담한다.

지원 대상은 △연간 매출액 50억 원 이하이면서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인 소상공인 △매장 면적(공용면적 제외) 165㎡ 미만 △한국표준산업분류상 ‘기타 음·식료품 위주 종합소매업’에 해당하는 동네 슈퍼다. 직영점형 체인사업이나 프랜차이즈형 체인사업에 해당하는 점포는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점주는 오는 16일까지 참여신청서, 운영계획서, 사업자등록증명원 등 신청서류를 강서구청 지역경제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담당자 전자우편(doormoon@gangseo.seoul.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청 누리집(www.gangseo.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결제 증가 등 유통업계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동네슈퍼의 경쟁력과 자생력이 강화되고 골목상권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