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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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아인협회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지난 12일 농아인에 대한 착취·학대 예방과 권익을 옹호하기 위해 한국농아인협회 다목적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두 기관은  피해를 입어도 제대로 호소하기 어려운 농아인들의 현실을 반영하고, 농아인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경제적 착취행위에 대한 공동대응을 강조했다.

또한 농아인 학대를 사전에 예방하고, 이를 위해선 당사자로서 두 기관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두 기관은 농아인은 물론, 수어통역사 등 농아인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이들과 상호 협력해 사전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은종군 관장은 “이전에도 수어와 자막이 포함된 장애인학대 예방 홍보영상을 개발해 배포해왔다.”며 “청각·언어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아인협회 변승일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농아인들이 경제적 피해를 당하는 일이 줄어들길 기대한다.”며 “피해가 발생할 경우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피해자들이 신고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고 화답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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