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까지 만 15~39세 중증 장애인 1,000명 모집

서울시는 청년 중증 장애인의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 불안감 해소를 돕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이룸통장’ 참여자 1,000명을 신규 모집한다. 

지난 2018년 첫발을 내딛은 이룸통장은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 중증장애인의 미래 씨앗 자금 형성을 돕기 위해 시행한 제도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중증 장애인 총 2,182명이 참여 중이며, 적립금은 교육·의료·주거비 등 자립준비금 또는 장기 자금 마련을 위한 미래 자산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이룸통장은 참여자가 3년 간 매월 일정 금액(10·15·20만 원)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매월 15만 원씩 추가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만기 시 최대 1,260만 원과 이자를 추가로 지급받는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구의 세대 구성원인 서울시 거주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중증 장애인이다.

다만, 신청자 본인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이거나 신용유의자인 경우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되며, 가구원 중 1명만 신청 가능하다.

또한 기존 ‘희망두배청년·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참여 가구와 유사 자산형성 지원 사업 참여·수혜가구도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8일까지며, 주소지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 가능하다. 신청자에 대한 면접 없이 제출 서류만으로 심사·선정하며, 오는 8월 말 최종 선정자를 발표한다.

신청 양식은 서울시(www.seoul.go.kr) 또는 서울시복지재단 누리집(www.welfare.seoul.kr), 25개 자치구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 또는 주소지 주민센터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김선순 복지정책실장은 “이룸통장은 취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청년 중증 장애인의 자립 자금 형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제도.”라며 “이룸통장으로 청년 중증 장애인이 자립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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