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이의 문화현장]을 쓰는 김호이 객원기자는 ‘김호이의 사람들’의 발로 뛰는 CEO를 맡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문 콘텐츠를 만들며 언론사에 연재를 하고 있는 김호이 기자가 웰페어뉴스를 만나 인터뷰와 함께 문화 현장으로 갑니다. 사람과의 만남을 좋아하고 다양한 문화를 즐길 줄 아는 그의 현장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우리의 수많은 세포들이 살아서 움직이면 어떤 기분일까?

이런 상상 한번쯤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시대가 흐르면서 이런 상상을 웹툰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인기 웹툰은 전시회를 비롯해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는데, 이 예로 이동건 작가의 '유미의 세포들'이 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그라운드 시소 서촌에서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에 다녀왔다.

유미의 세포들은 30대 평범한 직장인 유미가 사랑을 하고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들의 일상이야기를 각각의 시각으로 기발하고 귀여운 세포들로 표현하여 머릿속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세포들의 이야기로 만들었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이끌어가는 재밌는 에피소드와 섬세한 심리묘사, 연애와 사회생활의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주인공의 성장스토리로, 일상에 지친 사람들, 특히 2030에게 큰 힐링을 전해줘 인기를 얻었다.

입구에는 귀여운 세포들의 캐릭터 동상들이 세워져 있었고, 벽면에는 유미의 세포들의 내용을 담은 벽면의 글귀들과 귀여운 세포들의 모습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와 함께 이동건 작가의 에피소드와 비하인드를 알 수 있는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더욱 호기심을 이끌었다.

또한 작중에거 판사 세포가 공부하고 시험쳤던 유미고시를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었는데, ‘빠짐 없이 다 봤으니까 다 맞출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다 맞추지 못할 정도로 난이도 있는 문제들로 구성 되어 있었다.

터치스크린으로 나와 비슷한 자신의 프라임 세포를 확인 할 수 있는 곳이 마련 됐는데, 예상치 못한 세포들이 나왔을 때는 주변 다른 관람객들도 놀라거나 웃음이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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