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각장애인 현장영상해설사 양성과정 실시
서울시, 시각장애인 현장영상해설사 양성과정 실시
  • 박성용 기자
  • 승인 2021.05.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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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까지 수강생 모집… 2개월간 이론·현장교육 예정
수료증 발급, 현장파견, 시범투어 참여 기회 제공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25일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사 양성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현장영상해설사는 자세한 묘사, 방향과 거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제공, 청각과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시각장애인이 관광 활동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전문 해설인력이다.

앞서 2019년부터 서울관광재단은 누구나 여행이 편리한 서울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현장영상해설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과 주요 8개 경기에 현장영상해설사를 파견해 해설을 지원하고, 지난해 남산·창경궁 등 현장영상해설 코스를 개발해 시범운영한 바 있다.

이번 현장영상해설사 교육은 기본 입문과정으로 이론교육 16시간, 현장실습 24시간 등 총 40시간으로 구성된다.

이론 수업에서는 유니버설 관광과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 화면해설·공연 관람·스포츠 경기 대본 작성법, 스피치 기법 등을 다룬다. 현장실습에서는 시각장애 체험, 현장영상해설 대본을 활용한 실습·피드백이 이뤄질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해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장영상해설에 관심이 있는 비장애인과 저시력 장애인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서류 합격자는 오는 28일 발표되며,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8일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16일~오는 8월 27일까지 2개월간 교육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교육비는 서울관광재단에서 전액 지원하며, 수료생 전원에게는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명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와 함께 역량강화를 위한 현장영상해설 파견, 시범투어 참여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 이경재 시민관광팀장은 “현장영상해설사는 시각장애인의 관광향유권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나, 체계적인 양성과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서울관광재단은 현장영상해설사 교육과 파견사업을 지속 추진해, 서울시가 누구나 여행하기 편리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다누림관광센터 유선전화(1670-0880)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