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와 협업 실시… 독거노인 안부 등 확인

ⓒ강동구
ⓒ강동구

서울시 강동구가 지난 3일부터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배달된 우유가 적체될 경우 안부를 묻고 변동사항을 확인하는 등 저소득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민간단체와 협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3일 구는 우유배달 사업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민간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뿐만 아닌 유당을 제거한 우유 제공으로 건강도 함께 챙기고 있다.

우유는 배달의 민족(우아한 형제들), 골드만삭스, 매일유업이 정기 후원하며, 안부확인이 필요한 취약계층 독거노인 150명에게 매일유업 배달망으로 주 3회 배달하고 있다.

전날 배달한 우유가 남아 있을 경우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서 운영하는 전담 고객센터에서 동 주민센터로 연락해 노인들의 안전 상태를 신속히 확인하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취약계층 독거노인들을 위해 후원해 나선 단체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우유배달로 노인들의 건강과 안부를 동시에 챙겨 고독사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