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릉 역사문화, 생태 등 수어통역 제공

세종대왕릉 일대 모습. ⓒ문화재청
세종대왕릉 일대 모습. ⓒ문화재청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여주 지역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세종대왕릉인 영릉의 역사문화와 생태를 해설하는 ‘온(穩), 통(通) 세종’을 개최한다.

‘온(穩), 통(通) 세종’은 세종대왕릉에서 청각장애인들과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소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영릉을 깊이 이해하고, 아름다운 숲길에서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여주농아인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세종대왕릉 일원에서 전문가의 해설과 수어통역을 제공한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로 진행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운영될 게획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함께 즐기고 가치 있는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고객 맞춤형의 문화유산활용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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