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장애인자립지원사업’ 실시

탄자니아 정보화교육 모습.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탄자니아 정보화교육 모습.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이번달에 탄자니아 TLBM(Tanzania Legue of the Blind Moshi Branch), 베트남 VBA(Vietnam Blind Association), 필리핀 RBI(Resources for the Blind)와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개발도상국 장애인 자립을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탄자니아 시각장애인 교사를 대상으로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하고 인터넷 및 정보화기기 활용 교육을 실시, 교수 학습자료 접근에 어려움을 해소하고 교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탄자니아 시각장애 학생을 위해 점자교과서 4,000권을 지원한다.

베트남에는 점자교과서 제작에 필요한 비용 및 운송비용 등을 지원하고 현지에서 교육된 전문인력을 통해 점자교과서를 제작, 베트남 시각장애학생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지 시각장애학생들의 학습편의를 증진시키고 교육기회를 보장하고자 한다.

필리핀에는 음성정보도서관 사업 운영에 필요한 초고속 인터넷 사용료와 함께 전문 오퍼레이터 인건비를 지원한다. 또한 음성도서관 서비스가 필리핀에 더욱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 발굴 및 제공, 이용자 관리, 시스템 운영 기술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발전 방안에 대해 협조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개발도상국 장애인자립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이와 관련된 문의는 국제장애인지원센터(02-880-0870~2)로 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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