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총 75명 선정… 한화 약 500만 원 전달

장학금을 전달받은 모시중학교 장학생.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장학금을 전달받은 모시중학교 장학생.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지난 22일 탄자니아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온라인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화상플랫폼을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탄자니아에 위치한 ▲모시중학교 ▲롱기도중학교 ▲코로궤여자중학교 ▲루고바중학교 ▲음프와프와중학교 ▲신양가중학교 ▲므웨레니초등학교에서 시각장애 학생 총 75명이 선발됐으며 총 1,025만 실링(한화 약 500만 원)이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최동익 상임이사는 “코로나19로 탄자니아를 직접 방문하지는 못하나 온라인으로 장학생들을 만나게 돼 반갑다.”며 “시각장애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해 탄자니아뿐만 아닌, 아프리카 사회의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2021년 서울시 개발도상국 장애인자립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개발도상국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 축산 창업지원, 점자교과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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