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재고·이월상품 판매… 판매 수익금으로 취약계층 지원
재고상품 소각 방지… 자원 선순환 효과 창출

기빙플러스 오목교역점 개점식에 참석한 홍보대사 윤택.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 오목교역점 개점식에 참석한 홍보대사 윤택.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27일 기업사회공헌 전문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 오목교역점’을 개점했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기부 받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하는 점포다. 
  
또한 밀알복지재단에 따르면, 기빙플러스는 재고·이월상품을 소각하지 않고 자원으로 순환해 지난해 8,960톤의 탄소 배출량을 저감시키고, 322만5,774그루의 소나무 묘목을 심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번에 개점한 오목교역점은 57㎡ 규모로, 5,000여 점의 의류와 잡화, 식료품, 생활용품 등이 들어섰다. 

매장에는 장애인 직원 1명이 일하게 될 예정이며, 고객응대·판매·매장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기빙플러스는 사회복지사와 장애인 직원을 연계해 정기적인 상담과 모니터링, 근무시간 조정 등을 통해 장애특성에 맞는 근로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기빙플러스의 가치에 공감하는 기업과 소비자들의 성원으로 신규 매장인 오목교역점을 개점하게 됐다.”며 “올해 최소 5개 이상의 신규 점포를 개점할 계획이며, 최종적으로 매장 100개를 늘려 총 300명의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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