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전액 면 생리대 전달, 성교육 지원 등 사용 예정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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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은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오는 12월 31일까지 ‘2021 베이직 포 걸스(Basic for Girls)’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아프리카 지역 여아들이 월경과 관련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직접 면 생리대를 만들어 선물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월드비전 누리집을 통해 ‘DIY 키트’ 또는 ‘파우치 선물하기’를 신청하면 된다.

DIY 키트는 흡수패드·방수패드, 실·바늘, 퀵가이드, 후기엽서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여자들이 직접 면 생리대를 제작할 수 있다. 개인 참가비는 2만 원이며, 단체로 신청할 경우 1만5,000원이다. 완성된 면 생리대는 반송 봉투에 넣어 월드비전 본사로 보내면 된다.

바느질이 어려운 후원자를 위한 ‘파우치 선물하기’도 운영된다. 일시 후원(3만 원)에 동참하면 후원자와 아프리카 여아에게 동일한 커플 파우치를 전달한다.

캠페인 수익금 전액은 면 생리대 지원과 여아친화적 화장실 설치 등 인프라 구축에 사용된다. 

또한 월경 위생교육과 인권 기반의 성교육 등을 통해 인식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여아의 역량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지난해 베이직 포 걸스 캠페인에 1만6,237명의 후원자가 동참해, 아프리카 지역 4,700명의 여아들에게 면 생리대를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아프리카 아동들의 일상을 바꿀 수 있는 건 꾸준한 관심인 만큼, 이번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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