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27일, 더 서울라이트움에서 490여 점 전시… 서울에 이어 청주에서도 전시 준비

2021장애인창작아트페어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021장애인창작아트페어(Able Access Art Fair 2021)를 30여 일 동안 롱텀(Long-term) 미술축제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서울전시회 개최 후 청주에서 지방전시회를 마련해 확장한다는 점도 큰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2021장애인창작아트페어는 오는 5일~27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길에 위치한 갤러리아 포레 G층에 있는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166명 작가의 작품 490여 점이 기본으로 전시된다.

청주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오는 8월 28일~9월 1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다.

대중적인 판매를 위해 30만 원부터 가격이 붙은 특가전도 준비, 서울숲을 찾는 이들을 위해 인기작품에 대한 야외전시회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것이라 밝혔다.

대회장을 맡은 아트디렉터 한젬마 씨는 “그동안 수많은 전시회를 기획하고 참여했지만 2021장애인창작아트페어는 의미 있는 대회여서 정말 많은 분들과 함께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힐링시켜 드리고 싶다.”고 대회를 소개했다.    

특히 한국장애예술인협회와 한국장애인전업미술가협회가 공동주최하는 2021장애인창작아트페어 개막식은, 오는 9일 오후 3시에 이번 행사를 후원을 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국회의원 김승수·김예지·최혜영 의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김태훈 원장 등 관계기관장 그리고 석창우 화백을 비롯한 장애미술인 70여 명이 참여하는 장애미술인축제다. 

조직위는 2021장애인창작아트페어 캠페인을 ‘경계를 넘어, 아름다운 세상으로’로 정하고 큐레이터 초대의 날, 국제문화예술융합학회와 함께 ‘모두를 위한 예술, 장애인미술시장 활성화 방안과 정책’을 주제로 아트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고객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더불어 클론의 강원래 씨가 장애인아트페어 특가전에 처음으로 작품을 공개해 대중을 만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빈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로 전시회가 90% 가량 감소해 장애미술인들이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서 이번 장애인아트페어를 통해 관람도 하고 구매해 장애미술인들에게 창작할 수 있는 힘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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