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백신 우선접종대상자 근로지원인 포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중증 장애인 근로자와 근로지원인의 안전과 원활한 근무지원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추진한다.

접종 희망 신청 및 질병관리청 협조로 이달 우선접종 대상으로 선정된 근로지원인 중 30세 이상은 오는 7일부터, 30세 미만은 15일부터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근로지원인은 중증 장애인이 핵심적인 업무수행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장애로 인해 부수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운 경우, 중증 장애인이 안정적·지속적으로 직업생활을 유지하도록 배치하는 인력이다.
 
공단은 “이번 우선 접종이 이뤄지면 코로나19 이후 감염병 예방을 이유로 근로지원인 등 외부 인력의 출입을 제한하는 사업체의 우려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염을 우려해 근로지원을 포기하는 사례도 줄어들어 그동안 다소 위축됐던 중증 장애인 근로자 지원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근로지원인의 조기 백신 접종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중증 장애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백신접종 휴가 제공 등 근로지원인의 우선 접종 참여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근로지원인 관련된 문의는 가까운 공단 지역본부 및 지사(1588-1519)로 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