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간격 짧은 mRNA 백신접종… “개학 전까지 2차 접종 완료할 것”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여름방학 중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돌봄 인력의 접종을 다른 초·중·고교 교직원 접종과 함께 여름방학 중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8월 말 학교 개학에 차질이 없도록 접종 간격이 비교적 짧은 mRNA 백신으로 여름방학 중에 2차 접종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과 교육부, 보건복지부는 변경된 접종일정에 대해 문자 등을 통해 개인별로 안내하고, 관계기관을 통해서도 공지해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에 대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접종계획 조정을 통해 모든 교사들이 여름방학 중 예방접종을 완료하게 돼, 2학기는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또한 정 본부장은 “방역당국은 2학기 전면등교,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예방접종을 비롯한 방역 차원의 협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본부장은 “500만 건 이상 예약이 집중된 6월 둘째 주, 셋째 주 접종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백신 배송과 접종지침 등 제반사항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예비명단과 잔여백신 예약서비스 등 예약 이외의 접종도 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폐기를 최소화하고 희망자들이 접종할 있도록 세심한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예약이 종료됨에 따라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하겠다.”며 “다만, 접종시기별 사정과 의료기관별 접종상황에 따라 일부 접종 일정이 조정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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