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교육권 보장을 향한 목소리가 국회 앞에 울려 퍼졌습니다.

지난 20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계단체들은 국회 본청 앞에서 장애인평생교육법안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장애인의 경우 정규 의무교육과정을 원활하게 이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평생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장애인 중 평생교육에 참가하지 못한 비율은 약 99%로, 전체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율 43.4%에 비해 높은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은 해당 내용을 반영한 ‘장애인평생교육법안’을 대표발의 했습니다. 법안에서는 장애인의 평생교육 권리를 명확히 규정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성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장애인 평생교육 전달·심의체계를 새롭게 구축해 모든 장애인이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날 장애계는 관련법에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한편, 나아가 통합 교육체계를 구축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복지TV뉴스 박성용입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