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까지 공모 후, 심사 거쳐 대통령에 후보군 추천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9월 임기가 만료되는 최영애 위원장의 후임과 관련,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를 공모·심사해 대통령에 추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14일 개최된 후보추천위 첫 번째 회의에서는 호선을 통해 후보추천위 위원장으로 리영희재단 권태선 이사장을 선출했으며, 인권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고 인권의 보장과 향상을 위한 업무를 공정하고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오는 15일~25일까지 모집하는 후보자 관련 공고와 지원서(추천서)는 국가인권위원회 누리집(humanrights.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후보추천위는 지난달 31일~지난 4일까지 후보추천위원을 공개모집하고, 대한변호사협회 등의 추천을 받아 연령·성별·활동 지역·인권 분야 등을 고려해 대통령이 최종 9명을 지명했다.
 
이주·노동·의료·장애 등 다양한 인권분야 전문가와 부산·광주·대전 등 지역 현장 활동가를 균형있게 구성했으며, 2030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20대 인권활동가를 참여시켰다.
 
후보추천위는 위원장인 리영희재단 권태선 이사장을 비롯해 다산인권센터 박진 상임활동가, 대전충남인권연대 이상재 사무국장, 조선대 의과대학 작업환경의학과 이철갑 교수, 이주와 인권연구소 이한숙 소장,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임소연 사무총장, 천주교인권위원회 장예정 상임활동가, 법무법인 남산 정미화 대표변호사,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홍승기 교수가 활동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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