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수어통역 활용 ‘코로나19 심리지원’ 나서
복지부, 수어통역 활용 ‘코로나19 심리지원’ 나서
  • 박성용 기자
  • 승인 2021.07.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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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청각장애인 대상 수어통역 심리상담, 마음돌봄 수어영상 제공
감염병 스트레스 마음돌봄 수어영상 화면.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오는 6일부터 코로나19로 불안, 우울 등의 어려움을 겪는 언어·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수어통역을 활용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코로나19 우울에 대응해 모바일 앱, 문자 상담 등 다양한 비대면 심리지원 서비스를 운영하여 왔다. 반면,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에 제한이 있는 언어·청각장애인의 경우 원활한 심리상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복지부 산하 국가트라우마센터는 한국농아인협회와 업무협력을 통해 수어통역사와 정신건강 전문가가 함께하는 수어통역 심리상담에 나선다.

우선 불안, 우울, 외상후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평가 결과와 마음건강 회복, 스트레스 완화 방법 등에 대해 정신건강 전문가가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이 필요한 경우 장애인 당사자 또는 가족 등이 국가트라우마센터 카카오톡 채널, 전자우편(ptsdk@korea.kr), 가까운 수어통역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상담료는 전액 무료다.

상담은 평일 9시~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화상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상담과 국가트라우마센터 방문 상담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마음을 돌보는 방법을 담은 ‘감염병 스트레스 마음돌봄 수어영상’도 함께 배포한다.

영상은 총 4종으로 ▲감염병 상황에서 마음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생활 수칙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나비포옹법 ▲복식호흡훈련 ▲근육이완훈련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국가트라우마센터 누리집(www.nct.go.kr)과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 염민섭 정신건강정책관은 “언어·청각장애인이 수어통역 심리상담과 마음돌봄 수어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