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기부로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운영… 간편식 위주로 구성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는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 수재민에 긴급구호 식품, ‘이머전시 푸드팩’을 긴급 지원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장기화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결식 예방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출발했다.

특히 올해는 농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사업을 확대해 서울·경기 등 전국 10개 시·도에서 운영 중이며, 10개월간 총 1만 개의 푸드팩을 지원한다.

이번에 전남지역으로 긴급 지원된 푸드팩에는 수재민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컵라면과 즉석국, 생수 등을 담았다.

전국푸드뱅크와 농심은 장마 및 집중호우 등 재난에 대비해 이머전시 푸드팩을 상시 준비 중에 있으며, 매달 10개 시·도 20개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정기적인 이머전시 푸드팩 1,000개를 지원하고 있다.

푸드뱅크 관계자는 “이머전시 푸드팩에 대한 현장의 수요가 높은데 그만큼 다양한 이유로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다양한 재난재해에 대비한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업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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