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고령자 일상 속 보조기기 발굴… 7월 25일까지 접수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2021 제2회 3D프린터 활용 보조기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삼성전자가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며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공모전이다.

장애인과 고령자가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보조기기를 발굴하고 발굴된 나눔으로써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3D프린터로 제작한 새로운 디자인의 보조기기인 ‘New 보조기기 부문’과 3D보조기기 공공플랫폼에 등록된 기기 중 디자인과 기능 등을 개선하고 향상시킨 ‘Remake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모주제는 3D프린터로 제작이 가능한 보조기기로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일상활동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보조기기 또는 기존의 보조기기의 기능 및 디자인을 보완한 제품이나 부속품 등이면 모두 가능하다.

제1회 공모전에서는 목발 사용자들이 비나 눈이 오는 날에도 외출을 가능할 수 있게 만든 목발 우산 고정 장치가 1등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큐브 부착물, 지체·뇌병변장애인을 위한 필기 보조기기, 비접촉 키오스크 터치스크린 봉 등 3D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는 총 27개의 보조기기가 수상했다.

공모전 수상 작품은 센터가 운영 중인 ‘3D 보조기기 공공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설계도를 내려 받아 자신에게 맞는 보조기기를 출력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3D프린터를 활용할 수 있는 개인 또는 팀(3명 이내)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팀당 제한 없이 다양한 보조기기를 제출할 수 있다.

출품작은 창의성, 디자인, 실용성, 기술 수준, 안전성 등을 평가해 순위가 결정되며, 수상한 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부상이 지급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며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3D 프린터 활용 보조기기 공모전 온라인 접수 시스템(www.at3d.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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