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는 지난 1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1인가구 맞춤형 정책 발굴, 중·장기(2021~2025년) 비전과 전략을 담은 ‘유성형 1인가구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유성구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에 거주하는 1인가구 수는 전체가구 숫자의 39%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 중 청년층이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1인가구 증가 속도도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유성구는 지난 3월 24일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막기 위한 정책·사업 아이디어 발굴, 중·장기 기본 계획 수립에 대한 추진방향 모색을 목표로 ‘유성형 1인가구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사업’에 착수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기본계획 수립 수행기관인 카이스트 디자인전략연구실로부터 ▲청년 1인가구 정책 현황·트렌드 리서치 ▲정책 대상 분야 후보군 5개 ▲정책 대상 분야 선정 ▲향후 계획 등 용역 진행상황을 보고 받고, 질의응답과 토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유성구는 제시된 과제를 면밀히 검토해 핵심 정책 대상 분야 설정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 오는 10월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1인가구 친화도시 유성구를 위한 비전과 체계적인 중·장기 계획 수립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유성형 1인가구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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