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한도 확대로 추가 금융 지원, 저신용 소상공인도 은행권 대출 가능

강원도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로 인해 경영 위기에 놓인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농협·신한은행 및 강원신용보증재단과 강원도 소상공인 백신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백신자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경영현장에 백신 효과를 기대한다는 의미로 붙여졌다.

백신자금은 강원도가 10억원을 출연하여 50억원의 융자금을 조성하고, 신용보증재단이 100% 보증을 지원하며, 농협과 신한은행은 저금리로 대출을 실행하는 협약보증 상품으로 구성됐다.

이 상품은 더 이상 대출이 불가능했던 소상공인에게 추가 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보증한도를 기존 5천만원에서 2억원까지 확대하였고, 개인 신용등급이 낮아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려웠던 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은행권 대출이 가능하게 하였다.

대출금액은 업체당 최대 1천만원이며, 대출금리는 3%내외의 초저금리이고, 대출기한은 2년거치 3년상환 또는 5년 일시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어 언제든지 대출금 상환도 용이하다.

백신자금은 코로나 확산세로 영업제한, 집합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지속되어 매출감소 등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 꼭 필요한 맞춤형 금융상품이다.

도는 소상공인 경영악화로 매월 발생되는 임대료, 인건비 등 긴급 자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위해 추가 금융지원을 추진하게 되었다.

김명중 경제부지사는 “‘백신자금’ 이름 그대로 어려운 소상공인 경영현장에 백신 역할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다양한 대책을 모색하여 매출 회복과 경영 정상화가 하루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우영재 복지TV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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