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자격을 갖춘 정신장애인들이 오는 6일 낮 12시부터 3시간 동안 양구군보건소 앞에서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보건인력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이동 커피숍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날 커피숍을 운영할 정신장애인들은 양구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최의정, 이하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해 바리스타 자격증반을 운영하면서 양성한 바리스타로, 코로나19 관련 고생하시는 분들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해 바리스타 자격증 획득을 준비하는 직업재활 프로그램 ‘꿈꾸는 바리스타’를 운영해 5명의 전문 바리스타를 양성했다.

최의정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직업재활훈련을 받은 정신장애인들이 이동 커피숍 운영을 통해 본인이 가진 재능을 나누고, 앞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적응과 복귀율을 높이고, 독립적인 사회 복귀를 위해 지속적인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우영재 복지TV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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