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송산1동 주민센터는 지난 3일 고독사 위기가구를 발굴해 즉각적인 응급의료에서부터 주거환경 개선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송산1동 주민센터 보건복지팀은 지난달 29일 거동을 하지 못하고 돌보는 가족이 없어 방치된 상태의 주민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즉시 현장으로 가정방문을 했다. 

방문 당시 대상자는 거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으며, 집안은 온갖 쓰레기로 뒤덮여 악취와 벌레가 들끓는 상태였다. 119의 도움으로 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이송을 진행해 의식을 회복하는 중이다.

이후 지난 3일 국제자원봉사협회 회원들의 협조를 받아 대상자의 집안 내부에 쓰레기와 오물을 청소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소독 방역까지 철저하게 진행했다.

국제자원봉사협회 조신현 회장은 “회원들 모두 심한 악취와 무더운 날씨로 힘든 봉사활동이었으나, 대상자가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것을 생각하니 기쁘다.”고 말했다.

김진수 송산1동장은 “자신의 일처럼 봉사활동에 앞장선 국제자원봉사협회에 감사를 전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와 더운 날씨로 어려움을 겪는 복지 사각지대 주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운선 복지TV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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