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도쿄패럴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준비 완료
[미리보는 도쿄패럴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준비 완료
  • 박성용 기자
  • 승인 2021.08.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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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개국 4,400여 명 선수 참가… 8월 24일~9월 5일까지 13일간 열려
대한민국 선수단 총 158명 파견… 금메달 4개 등 종합 20위 진입 목표

8월 24일 개막을 앞둔 도쿄패럴림픽. 전 세계 장애인 선수들이 펼치는 최고의 경기를 만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도쿄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 번 모든 사람들을 환호의 물결로 채울 준비를 마쳤다.

알수록 재미있고,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로운 패럴림픽 이야기. 그리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선수들도 미리 만나보자.

29일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다짐하는 ‘도쿄패럴림픽대회 결단식’을 열었다.<br>
지난달 29일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대회 결단식’ 모습. 각 종목별 대표 선수들이 나서 메달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도쿄올림픽이 막을 내렸지만, 아직 ‘2020 도쿄’가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

오는 24일,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도쿄패럴림픽의 성화가 오른다. 

‘스포츠는 세계와 미래를 바꾸는 힘이 있다’는 슬로건을 내건 도쿄패럴림픽은, 오는 24일~다음달 5일까지 13일간 도쿄 일원의 19개 경기장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181개국 4,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총 22개 종목에서 539개의 금메달이 새로운 주인공을 기다린다.

이번 대회에 가장 많은 메달이 쏟아지는 종목은 육상으로 167개 메달 이벤트가 펼쳐진다. 뒤이어 수영에 146개 세부 이벤트가 준비돼 두 번째로 많은 메달이 걸려있다. 

더불어 처음 정식 종목으로 선보이는 배드민턴과 태권도에는 각각 14개와 6개 메달 이벤트가 진행된다.

목표는 종합 20위… 14개 종목에 86명 선수 ‘출전 준비 완료’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총 14개 종목에 선수단 159명을 파견한다.

▲양궁(6명) ▲육상(2명) ▲보치아(7명) ▲사이클(3명) ▲유도(2명) ▲역도(5명) ▲조정(1명) ▲사격(12명) ▲수영(5명) ▲탁구(19명) ▲휠체어농구(12명) ▲휠체어테니스(4명) ▲배드민턴(7명) ▲태권도(1명) 총 86명 선수가 패럴림픽 무대에 오른다.

우리 선수단의 목표는 종합 20위권 진입으로, 금메달 4개·은메달 9개·동메달 21개 획득을 예측하고 있다.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주원홍 회장이 선수단 단장을, 이천선수촌 이현옥 훈련본부장이 총감독을 맡아 선수들을 지원한다.

배드민턴 김경훈 선수와 사이클 이도연 선수가 선수단 남·녀 주장을 맡고, 기수에는 보치아 최예진 선수가 나선다.

김경훈 선수는 아시아경기대회와 세계선수권 등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이름을 알려왔고, 도쿄에서 배드민턴이 패럴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처음 패럴림픽에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도연 선수는 2014년과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꼽히고 있으며, 2016리우패럴림픽에서는 사이클 여자 로드레이스 H1-4 은메달을 획득한 실력자다.

기수로 나서는 최예진 선수는 패럴림픽 효자종목 보치아에 출전한다. 2012런던패럴림픽 보치아 금메달과 2016리우패럴림픽 BC3페어 은메달로 탄탄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스무살 최연소부터 61세 최고령까지… “실력은 나이와 상관없다”

우리 대표팀의 최연소는 스무살, 최고령 선수는 환갑을 넘겼다.

하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직 ‘실력’으로 이름을 알린다.

특히 두 선수 모두 지난 패럴림픽에 처음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건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도쿄패럴림픽에 최연소로 출전하는 탁구 윤지유 선수. ⓒ대한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의 최연소는 만 20세의 탁구 윤지유 선수다.

14살 때 처음 탁구를 접하고 빠르게 성장해 주목 받고 있다. 이미 5년 전 2016리우에서 패럴림픽 무대를 경험한 바 있는데, 첫 출전에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 메달 획득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최고령은 만 61세 양궁 김옥금 선수다.

김옥금 선수 역시 두 번째 패럴림픽 도전이다.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동메달에 이어 2016리우패럴림픽 단체전 은메달로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메달을 향해 활시위를 팽팽히 당기고 있다.

한편 우리 선수단은 오는 18일 환송식을 시작으로 차례로 도쿄에 입성, 대회기간인 24일~다음달 5일까지 13일간 금빛 질주를 향한 경쟁에 돌입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