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1년 제39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에 서울서진학교(설계: 유종수, 코어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서진학교(서울시 강서구 양천로55길 22)는 본 심사위원회가 정한 심사 기준인 ▲공공적 측면에서 기여를 하고 있는가 ▲건축적 혁신‧새로운 유형을 보여주는가 ▲사회적 책임과 인문학적 가치를 담고 있는가 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기존의 초등학교 교사 일부를 리모델링하고 증축해야하는 제한된 조건 내에서도 특수학교로서 요구되는 프로그램을 잘 수용했으며, 적은 공사비와 교육청의 학교 시설 공사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일반 공공학교와 비교할 때 월등하게 완성도 높은 건축물을 만들어 낸 건축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심사위원회는 무엇보다 서진학교가 가지는 사회적 의미의 무게감으로도 대상작으로 손색이 없다는 데에 동의했다.

건축상 수상자(대표 설계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 표창이, 건축주에게는 건축물에 부착하는 기념동판이 수여된다.

서울특별시 건축상 시상식은 다음달 8일 개최 예정인 ‘2021 서울건축문화제’ 개막행사에서, 수상작 전시는 다음달 8일~20일 서울건축문화제 전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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