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협조 요청, 철저한 방역조치 및 안전 운영 약속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10일 KT인재발원에서 인근 주민들과 최근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료병상 확보를 위한 대전 제3생활치료센터의 개소에 대해 설명회를 갖고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는 지난 생활치료센터 후보지 인근 중학교 학부모와 대화에 이어, 인근 지역주민들과 대전 제3생활치료센터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대전시는 지난 4월부터 LH토지주택연구소에 168병상을 충청권 제4호생활치료센터로 개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26일에는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 116병상 규모의 대전제2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최근 생활치료센터 수용능력에 한계에 이르러 코로나19 무증상 및 경증환자 격리 치료할 수 있는 대규모 병상 시설이 절실한 상황이다.

주민설명회에서 허 시장은 도심지역에 들어설 생활치료센터에 대한 주민의 불안감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송구한 마음을 전하며 최근 우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병상 부족으로 타 지역에서 치료를 받거나 집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이번에 추진 중인 대전제3생활치료센터는, 대전시를 비롯한 협력병원인 성모병원과 국방부, 대전경찰청, 소방본부 등 참여기관이 분야별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환자 격리동과 운영요원 근무동을 분리하고, CCTV와 차단벽을 설치하여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금은 그 어떤 일보다 코로나 방역과 안전한 치료를 최우선에 두고 집중할 때.”라 강조하며, 설명회 참석한 지역주민과 관계자에게 “생활치료센터 주변의 학생들과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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