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거주 장애인, 고령자 등 휠체어 리프트 차량 지원
이용자 희망 시간, 장소로 왕복 운행… 8월 13일부터 예약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2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 노인 등이 보다 쉽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서울다누림 미니밴’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다누림 미니밴은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9~10인승 차량으로, 지난해부터 소그룹 여행을 희망하는 관광 약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에는 백신접종 지원을 위해 차량 총 3대를 투입한다.

운행 기간은 오는 17일~다음달 30일까지며, 운행 횟수는 매일 차량 1대당 오전과 오후를 나눠 4회씩 운영된다. 다만, 공휴일과 주말은 운영하지 않는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약자 또는 보호자로, 1회당 최대 4명까지 이용 가능하다. 신청자는 자택 또는 복지관에서 출발해 백신접종 장소까지 왕복 이동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3일 시작되며, 접종일 3일 전까지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글에서 온라인 신청 서식을 작성하면 된다. 운행 시작은 오는 17일이다.

서울관광재단 이경재 시민관광팀장은 “서울관광재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시민 누구나 행복한 생활 관광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휠체어 리프트 차량 지원을 통해 관광약자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www.seouldanurim.net) 또는 유선전화(1670-088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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