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출국… 9월 1일~5일 요요기국립경기장에서 경기
세계랭킹 1·2위 차지한 대표팀 성적에 메달 기대 높아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2020도쿄패럴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국했다.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한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은 이동섭(제주특별자치도청)·이삼섭(울산중구청)·김정준(울산중구청)·김경훈(울산중구청)·신경환(제주특별자치도청)·강정금(제주특별자치도청)·이선애(부산장애인배드민턴협회) 선수와 김묘정 감독(울산중구청), 박정국(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신유주(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코치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배드민턴은 다음달 1일 첫 경기를 시작해 5일까지 요요기국립경기장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우리 선수단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패럴림픽 배드민턴 최초 메달 획득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해 왔다.

특히 휠체어종목(WH1, WH2) 남자 선수들이 도쿄레이스 세계랭킹 1·2위를 차지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WH1에서는 이동섭·이삼섭 선수가, WH2에서는 김정준·김경훈 선수가 단·복식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여자 휠체어종목에는 이선애(WH2)·강정금(WH1) 선수가, 스탠딩 종목에는 신경환 선수(SL4)가 출전한다.

우리 선수단은 도쿄패럴림픽을 앞두고 열렸던 2021스페인국제장애인배드민턴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던 만큼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출국장에 방문한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우철희 회장은 선수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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