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민간기업 사내 카페형…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 2명 직고용

ⓒ한국장애인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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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정보통신 사옥에 중증 장애인 채용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이 지난 14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 KCC정보통신 이상현 부회장, 권혁상 사장 등이 참석해 카페 개소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2명에게 KCC정보통신 직원 명찰을 달아주고, 장애인 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커피를 시음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열렸다. 

아이갓에브리씽 KCC정보통신점은 민간기업에서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 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2번째 사례로, 서울지역에서는 12번째이자 전국적으로는 66번째 매장이다. 

KCC정보통신 사옥 7층에 위치한 KCC정보통신점은 올해 첫 민간기업 사내 카페형으로 만들어졌으며, KCC정보통신 소속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 2명이 근무한다.

카페 개소를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카페 기자재와 인테리어 등 설치비를 지원했으며, KCC정보통신은 근로자를 직접 채용해 사내 카페로 운영한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KCC정보통신 사옥에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돼 뜻 깊다.”며 “더 많은 기업이 장애인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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