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 사회적 재난 대비… 복지서비스, 활동방식 전환 지원
10월 15일까지 신청 접수… 3년간 최대 10억 원 지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는 지난 14일 코로나19 등 사회적 재난을 대비하는 복지 지원사업인 ‘사회백신 프로젝트Ⅱ’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회백신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지원하고, 향후 또 다른 사회적 위기상황에서 유연한 복지서비스로 대응하기 위해 사랑의열매가 진행하는 공모사업이다. 

지난해 온라인으로 대표되는 비대면 지원활동과 안전한 대면활동을 병행하는 등 복지서비스의 활동방식 전환을 위한 6개 사업을 선정해 약 39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최대 120억 원 규모의 2회차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우선지원 주제’와 ‘자유주제’ 중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우선지원 주제 사업은 전국을 지원범위로 하고 있으며 ▲기관 등의 종사자 부담 완화를 위한 ‘돌봄서비스 양·질 개선을 위한 인력지원’ ▲코로나 블루 해소, 주민 연대를 위한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서비스 및 활동 지원’ ▶온라인 교육의 한계 보완을 위한 ‘대면·보충교육 지원’ 사업으로 구성됐다.

자유주제 사업은 전국 또는 지역을 지원범위로 하며, 우선지원 주제 외 돌봄·건강·교육·고용 등의 분야에서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2개 이상의 주제가 결합된 사업 제안도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우선지원 주제 사업의 경우 전국을 대상으로 사업 수행이 가능한 협회 및 단체다. 자유주제 사업은 광역시·도 단위 사업 수행이 가능한 협회·기관·단체 또는 시·도 지역 내 3개 이상의 기관·단체와 협력이 가능한 비영리기관·단체다.

사업 기간은 사업 특성, 소요기간 등을 고려해 2~3년이며, 선정된 기관은 우선지원 주제 사업은 최대 10억 원, 자유주제 사업은 최대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며, 사랑의열매 배분신청 누리집(proposal.chest.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사업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선정된 비영리단체를 발표하며, 12월 중에 사업비가 지원된다.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은 “사랑의열매는 사회백신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이웃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뿐만 아닌, 새로운 사회재난에서도 원활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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