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전통시장 활용한 소비활동 지원 펼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추석을 맞아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원자력안전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함께 성남시 재가 중증 장애인 100명과 전통시장 매출증대를 지원하는 지역상생활동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재가 중증 장애인 100명에게 온라인으로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지급, 안전하고 편리한 소비활동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 5개 참여기관과 네이버, 중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해피유자립생활센터는 각 기관이 보유한 정보·기술, 자원을 활용해 지역상생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을 비롯한 5개 공공기관은 기금을 마련하고, 네이버는 온라인 쇼핑플랫폼인 장보기Beta(동네시장 장보기)를 통해 중증 장애인이 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한다. 장애인자립생활센터 2곳은 지원대상자 추전과 쿠폰 사용법 교육을 담당한다.

쿠폰은 본격적인 추석 장보기가 시작되는 16일부터 사용 가능하며, 중원구 소재 남한산성은행시장과 상대원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할 경우 물품비용에서 배송비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성남시를 기반으로 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이 협력해 온라인 장보기를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장애인과 전통시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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