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생산품생산시설인 영월 칼라박스와 계약 체결(3억4천)
도내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을 도모해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여건 조성

강원도감자종자진흥원 사진(제공=강원도)
강원도감자종자진흥원 사진(제공=강원도)

강원도감자종자진흥원(원장 장정희)은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고자 영월에 소재한 중증장애인생산품생산시설 영월칼라박스와 감자포장박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감자종자진흥원은 씨감자 보급종 공급을 위해 감자포장박스를 구입할 계획이고, 영월칼라박스가 9월부터 생산되는 포장박스를 진흥원에 공급할 예정이다.

영월에 소재한 칼라박스는 영월군장애인협회(대표 김홍일)가 운영하는 장애인복지시설(장애인보호작업장)로 작년 12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되어 다양한 포장박스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영월 칼라박스는 근로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10명의 직업재활을 도모하고 추후 생산량이 증대할 경우 더 많은 중증장애인을 고용하여 직업재활 기회를 확대시킬 계획이다.

감자종자진흥원의 이번 계약은 작년 한해 동안 강원도가 구매한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실적(39천만원)에 근접한 금액(34천만원)으로, 우선구매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이번 계약은 강원도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을 계약한 것으로 여전히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도내 중증장애인생산품생산시설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다는 점을 증명한다.

장정희 감자종자진흥원 원장은감자종자진흥원이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은 도내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과 자립을 지원해 지역사회 내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였다면서, “앞으로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우영재 복지TV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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