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자극, 강화 중점… 전국 돌봄서비스 기관에 무료 공유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29일 돌봄종사자들이 재가서비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지 학습지 ‘인지상정: 인지를 통해 서로 정을 나누다(이하 인지상정)’ 2편을 출간한다고 밝혔다.

인지상정은 지난해 12월에 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서 첫 발행한 인지 학습지다. 올해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작업치료사가 전문적인 인지 재활 기반의 내용으로 직접 연구·제작했으며, 진행자용 지침서를 따로 둬 돌봄 종사자의 이해와 활용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앞서 발간된 인지상정 1편은 ▲수와 계산 ▲단어와 문장 ▲추리와 판단 등으로 구성돼, 사고력 자극과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이후 전국 시·도 사회서비스원, 민간 돌봄서비스 기관 등을 대상으로 무료 제공돼 2,300건이 넘는 조회수와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 40회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인지상정 2편은 기억력 자극과 강화를 위해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일상 기억하기 △추억 회상하기 △기억력 자극 활동으로, 1편과 마찬가지로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또한 별도의 발행물을 원하는 경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제작된 책자는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돌봄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공적 자료로 활용될 예정으로, 앞으로 총 5편 세트로 제작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모든 지역사회 돌봄종사자를 대상으로 인지상정 활용 교육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박경원 전략사업실장은 “인지상정은 인지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들의 인지기능 재활·유지·증진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교재.”라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제공기관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공적 자료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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