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의 기후변화 대응력 향상을 위한 쉼터 3개소 조성

대전시 유성구는 기후변화 대응력 향상 및 촘촘한 사회 안전망 공간 조성을 위한 내년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폭염과 한파 등 이상기후의 빈도와 피해가 점점 증가하면서 적응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노인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대상지는 취약계층 밀집도, 시설 노후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3개소를 선정했으며, 각 장소의 특성을 살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소별 세부적으로 보면 폭염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시간어린이공원(덕명동)에는 바닥 열환경개선 포장재 사업을 진행, 들말어린이공원에는 주변 온도를 낮춰주는 증발냉방장치(미스트시스템) 설치를 통한 클린쿨존 조성으로 기후친화형 놀이쉼터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반석역 광장에도 물순환형 수변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주민 쉼터로 적극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앞으로도 2050탄소중립 실현 및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며, 국비 등의 예산 확보 노력을 통해 지역 주민이 혜택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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