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선수단은 지난 11일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지난 8월~오는 12월 초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목별 경기단체 주관으로 분산 개최되고 있다. 대전광역시 선수단은 6개 종목에 77명이 참가해 배드민턴, 볼링, 육상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달성했다.

지난달 8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에서는 지적장애 남자 단식에서 매봉중학교 주윤호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지난 5일~7일까지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육상 종목에 출전한 송촌고등학교 선준서 선수가 뇌성마비 남자 원반던지기, 포환던지기에서 1위를 획득했다.

또한 가오고등학교 민소정 선수도 지적장애 여자 원반던지기, 포환던지기에서 1위 자리를 지켰고, 중리중학교 박서빈 선수가 지적장애 여자 100m와 200m에서 1위를 차지해 총 3명의 선수가 2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로써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육상 종목 차세대 주자들로서 대전 장애인체육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였다.

이와 함께 대전광역시 선수단은 다음달까지 열리는 e스포츠, 수영, 배구 종목에 출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대전광역시장애인체육회 김홍영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선수, 지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남아있는 종목에서도 대전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이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도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 종목에 참가해 금메달 23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18개, 총 63개의 메달로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충청남도 선수단은 “13개 종목에 선수 143명 등 306명이 종목별로 출전, 열띤 경쟁을 펼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육상 종목을 비롯한 보치아, 배드민턴, 디스크골프 등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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