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시설 부족 등 장애인 ‘체육 사각지대’ 해소해야
편의시설 부족 등 장애인 ‘체육 사각지대’ 해소해야
  • 정두리 기자
  • 승인 2021.10.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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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체육시설 이용 희망 장애인 83.4%인데, 공공체육시설 이용 장애인은 5.9%
전국 3만개 공공체육시설 중 장애인 편의시설 개보수 지원은 연간 25개소에 머물러
ⓒ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장애인을 위한 공공체육시설 편의시설이 문제로 지적됐다.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고, 전국 3만 개 공공체육시설 중 장애인 편의시설 개보수 지원을 받은 시설이 1년 평균 25개소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2020년 장애인 생활체육 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 생활체육참여율은 24.2%에 그쳤다. 체육시설 중 공공체육시설 이용 희망 장애인은 83.4%인데 반해 공공체육시설 이용 장애인은 5.9%로, 공공체육시설이 장애인 생활체육증진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장애인 생활체육증진을 위해 문체부는 ‘공공체육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개보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사업은 불과 1년 평균 25개소를 지원하고 있었으며, 대부분의 지원 편의시설이 승강기, 주차장, 자동문, 화장실 등으로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소수 장애인을 위한 지원은 미미한 수준이다.

실제 김의겸 의원실이 4곳의 체육시설을 직접 모니터링해본 결과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에 미설치와 부적정설치 사례를 다수 찾아볼 수 있었다.

김 의원은 “문체부에 공공체육시설 내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으나 체육시설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은 진행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사회적 약자의 시설이용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한 모니터링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