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 인권 증진, 사회통합 대안 모색 논의
11월 10일 오후 1시부터 온라인으로 열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홋카이도 의료대학교 첨단의료 연구센터는 오는 10일 ‘정신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한국과 일본의 대안 모색’을 주제로 온라인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9월 개최된 ‘정신장애인의 인권증진과 대안적 지역사회 서비스모형 구축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에 이어, 정신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대안 프로그램 모색을 목표로 한국과 일본의 대안 프로그램 현황과 과제를 공유하며 토론을 진행한다. 

컨퍼런스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 법무법인 디라이트의 지원으로 진행되며, 지난 7월 발족한 국내 네트워크 연대체의 구성원인 13개의 국내 정신장애 관련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대안 정신보건 프로그램의 의미와 원칙(Mia Kurrtti, 핀란드 오픈 다이얼로그) ▲일본 ‘당사자연구’의 대안 정신 보건운동으로서의 의미(무카이야치 이쿠요시, 북해도 의료대학교) ▲한국에서의 대안 정신보건 운동의 필요성(이용표, 정신장애인사회통합연구센터) 순서로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법무법인 디라이트 조원희 변호사가 좌장을 맡아 △일본의 오픈 다이올로그 적용 경험(사이토 타마키, 일본 쓰쿠바 대학교) △도쿄 소테리아 하우스 운영 경험 (마사코 나가타케 외 2인, 도쿄 소테리아 하우스) △한국에서의 당사자 연구 적용 경험(김대환, 청주 정신건강센터 센터) △정신장애인 행복농장 운영 사례(최정선, 협동조합 행복농장)의 순서로 진행되며, 토론에는 한국과 일본의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관련단체 등이 참여한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장, 발제자, 토론자만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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