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유튜브 채널 생중계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제16회 서울특별시수어문화제’를 비대면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어, 세상을 바꾸는 또 하나의 언어’를 슬로건으로,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오는 9일에는 강변 CGV에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코다(CODA, 농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청인 자녀)’ 영화 상영을 통해 농가정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5일~16일까지 이틀간 배리어프리(자막·수어) 버전의 단편영화 ‘여보세요’를 온라인으로 상영한다. 이를 통해 농인에게는 다양한 한국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시민들에게는 간접적인 수어 체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26일 열리는 수어문화제에서는 수어를 통해 본인들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수어경연대회’, 농사회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들을 위한 시상이 진행된다.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허정훈 협회장은 “넓은 광장에서 수어로 교류하지 못해 아쉽지만,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수어도 한국어와 동등한 또 하나의 언어임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누리집(sde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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