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없이 이용 가능한 편의시설 정보 제공

'경기도 편의시설 안내' 모바일 앱 화면. 편의시설에 대한 정보와 길 안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경기도

경기도가 장애인화장실, 승강기 등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앱’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3일 경기도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를 비롯한 이동약자를 위해 주변 편의시설 위치를 제공하는 ‘편의시설 안내 스마트앱’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편의시설 안내 스마트앱은 위치기반서비스를 활용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장애인화장실, 영유아 거치대, 수유실, 승강기, 경사로 등 이용자 위치와 가까운 주변 편의시설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편의시설로 이동하기 위한 ‘길 안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음성 인식도 가능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의 편의성을 높이고, 스마트앱 지도만으로 시설을 찾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사진도 첨부했다.

특히, 스마트앱 제작 과정에서 장애인으로 구성된 시·군 편의시설 현장조사 요원 40명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사진자료 등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참여했다. 

스마트앱에 반영되지 않은 시설이 있는 경우, 앱 이용자가 직접 시설을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이 탑제돼 관리자와 이용자 간 양방향 소통 운영이 기대되고 있다.

편의시설 안내 스마트앱은 앱 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에서 ‘경기도 편의시설 안내’를 검색하면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다.

경기도 문정희 복지국장은 “향후 앱 운영과 관리에 집중하는 한편, 전국 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경기도 역시 장애인 당사자들의 인권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