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일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한 ‘둥글게차(보행보조기) 제품 발표·제작식’을 열었다.

둥글게차 사업은 보행보조기를 매개체로 자원봉사자가 보행 취약 어르신을 지속적으로 돌보고, 코로나19로 멀어진 사람들 간 심리적 거리를 좁히기 위해 마련됐다. 

대덕구자원봉사센터, 한남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대전시청자미디어재단 등 5개 기관의 협업으로 추진됐으며, 조립키트로 구성된 둥글게차를 총 200팀의 자원봉사자들이 조립해 지역사회 노인 20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은 월 1회 보행보조기 점검 활동을 통해 다음달 12월까지 매칭된 노인들의 안전한 보행 활동을 도울 방침이다.

이날 제품 발표회에서는 KT&G 신탄진공장 임직원들이 모금한 후원금 전달, 안전점검 기술단 위촉, 어르신 돌봄 공동협력 서약, 둥글게차 조립키트 제작·시연 등을 선보였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코로나19로 고립 문제가 심화된 가운데, 이번 둥글게차 만들기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힘을 보태준 것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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