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관광약자 위한 전동보장구 휴대 충전기 무료 대여 서비스 개시
동 주민센터, 관광안내소 등 138개소에 총 476대 비치, 11월 15일부터 이용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관광약자들의 행복한 나들이를 위해 15일부터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등 이동수단용(전동보장구) 휴대 충전기를 무료로 대여한다고 밝혔다.

휴대용 충전기는 동 주민센터, 관광안내소, 장애인 복지시설 등 서울전역의 관광지 연계 거점 138개소에 총 476대가 비치될 예정이다.

기존 서울전역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거치식 급속충전기 532대에 휴대용 충전기 476대가 추가로 제공되면, 이동약자의 관광활동도 훨씬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충전기 대여점은 ‘스마트 서울맵(map.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스마트 서울맵을 검색해 ‘전동보장구 휴대용 충전기 대여점’을 선택하면 대여점 현황과 가까운 관광지, 접근 가능한 가까운 지하철역까지 확인 가능하다.

휴대용 충전기는 전동보장구를 사용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신분증을 맡기면, 1일 1회, 최대 5시간(또는 대여지점 운영시간 마감 전)까지 대여 가능하며, 리튬배터리 장착 휠체어는 충전이 불가하다.
 
휴대용 충전기 무료대여 서비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관광재단 누리집(www.st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휴대용 충전기 무료대여 서비스가 시작되는 15일~오는 24일까지, 서비스 이용자 100명(선착순)에 2만 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충전기 대여 시 대여관리콜에 연락하면 자동응모가 완료되며, 중복참여는 불가하다.

서울시 조미숙 관광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외부활동 자체가 쉽지 않았던 만큼, 휴대용 충전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통해 조금이나마 가벼운 마음으로 나들이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일상으로의 회복을 맞아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시기에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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