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뮤브릿지, 유진투자증권과 파트너십 체결… 키뮤브릿지 사업 본격화

키뮤스튜디오는 지난 16일 기업과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연결하는 채용 연계 파트너십 ‘키뮤브릿지’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키뮤브릿지는 재능 있는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발굴·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비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특히, 고용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키뮤스튜디오가 교육·육성한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기업과 연결해 전문적인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의 장애인고용 부담을 해소시킨다는 목표다. 

앞서 지난 9월 키뮤스튜디오는 유진투자증권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키뮤브릿지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현재 9명의 발달장애인 디자이너가 유진투자증권 직원으로 근무 중이다. 

앞으로 키뮤스튜디오는 사업 본격화를 위해 공모전, 복지관 네트워크, 취업설명회 등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디자인 분야의 구직을 희망하는 ‘예비 발달 장애인 디자이너’ 인재풀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키뮤브릿지 파트너십을 통한 직접 고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키뮤스튜디오 남장원 대표는 “제한된 창의와 판단만 필요한 단순노무 업무에 종사하는 현실을 변화시키고자 키뮤브릿지 사업을 시작했다.”며 “신사업을 통해 다양한 기업과 발달장애인을 연결하고, 장애인 일자리의 양적인 부분과 질적인 부분 모두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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