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우려 아동·청소년 500명에게 총 7,500끼 도시락 제공
12월 17일까지 배달의민족 앱 통해 참여 가능

월드비전은 1일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배민방학도시락’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동안 보호자의 돌봄 부재와 학교 급식 중단으로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아동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배달의민족 회원이라면 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7일까지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도시락 1개의 금액인 8,000원부터 기부할 수 있으며, 고객이 도시락 한 개를 기부하면 배달의민족도 함께 기부하는 매칭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배민방학도시락은 서울·경기·인천·전북지역 35개 학교, 아동 총 500명에게 내년 1월 4일부터 8주간 주 2회(총 7,500끼) 제공된다. 

특히, 배달의민족은 도시락이 제공되지 않는 날에도 아동들이 가족과 함께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주고자 주 1회 2만 원 상당의 배민 식사쿠폰을 총 8회 제공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학마다 결식우려 아동들을 위해 건강한 도시락을 제공하는 우아한형제들에 감사를 전한다.”며 “겨울방학 동안 아동들에게 건강한 도시락을 선물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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