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차량 무상점검, 장애인 자가운전자 무상교육 등 지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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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지난달 30일 경기도기술학교,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민·관이 함께하는 ‘카리쓰마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리쓰마 프로젝트는 ‘카(Car)를 리사이클링해 쓰임이 있는 곳에 마음을 나눈다’는 표현으로, 각 기관은 장애인 자가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장애인 차량 무상점검 재능기부 ▲학생 실습용 차량 기부 ▲장애인 자가운전자를 위한 무상교육 제공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의 관리비용 절감과 안전운행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세 기관은 내년부터 경기도 내 장애인 운전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차량무상점검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차량안전관리 교육과정 운영과 콘텐츠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 교육기, 시민이 함께 사회적가치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공단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기대를 밝혔다.

경기도기술학교 홍춘희 학교장은 “공단에서 기부한 차량은 첨단화되는 자동차 업계의 전문 인력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기술학교는 장애인 당사자가 자가차량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석창현 이사장은 “정비조합의 전문기술을 활용해 경기도 내 장애인의 차량 무상점검 뿐만 아닌 상시로 봉사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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