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간 배리어프리영화 총 26편 선보여

지난달 10일 충무아트센터 소극장블루에서 열린 제11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 현장. 이정민 배우(왼쪽)와 이창훈 아나운서(오른쪽)가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모두가 즐기는 ‘제11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지난달 30일 막을 내렸다.

올해 영화제는 지난달 10일 충무아트센터 소극장블루 개막식을 시작으로, 3주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작품들이 상영됐다.

개막작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배리어프리버전 상영을 시작으로 장편 상영작 ‘남매의 여름밤’, ‘벌새’, ‘세상의 모든 디저트: 러브 사라’, ‘타인의 친절’ 배리어프리버전 등을 비롯해 7개 부문 26편의 최신 장·단편 배리어프리영화들을 선보였다. 

지난달 10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2022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022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에는 ‘마당을 나온 암탉’, ‘언더독’의 오성윤 감독, ‘태일이’의 장동윤 배우, ‘스카이 캐슬’의 김보라 배우가 2022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또한 이번 영화제는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와 충무아트센터 소극장블루에서 오프라인 상영을 진행했다. 11회를 맞아 지난 10년간 상영을 지속해오던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뿐만 아닌 충무아트센터 소극장블루로 외연을 확장했다.

이밖에도 촉각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시청각장애인의 삶을 살펴보는 다큐멘터리 3편을 상영하고, 배리어프리포럼을 개최해 코로나19 시대, 시청각장애인의 삶을 당사자들에게서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김수정 대표는 “지난 10년을 넘어 다시 처음의 마음으로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겠다.”며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배리어프리영화를 감상하고 마음의 장벽을 허물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11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폐막영상과 감독 인터뷰, 배리어프리포럼 영상은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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