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확대, 길 안내 촉각패드 등 지원

한국점자도서관은 지난 2일 시각장애인, 노인 등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점자도서관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회 ‘2021년 지역연계 디지털북 체험공간 지원사업’에 선정돼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시각장애인뿐만 아닌 비장애인, 고령층 모두가 이용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 이를 활용해 신간·추천도서 목록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저시력인과 고령층을 위해 글씨 확대기능이 탑재됐으며, 시각장애인 사용자를 위한 음성 안내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한국점자도서관 내 시설까지 가는 경로를 촉각지도로 확인 가능한 촉각패드를 지원하고, 휠체어 사용자가 화면을 쉽게 볼 수 있도록 높낮이 조절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점자도서관은 “장애·비장애인 모두가 주체적으로 도서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전달시스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끔 계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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