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위기징후정보 파악해 사각지대 발굴

전라북도는 지난 3일 빅데이터 활용한 단전, 단수 등 위기징후정보를 입수해, 내년 2월 말까지 복지 사각지대 선제적 발굴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전라북도는 단전, 단수, 단가스, 건보료 체납 등 13개 기관 33종 위기징후가 포착된 가구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통·리장,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등으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해 이웃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주거취약(전·월세 6,800만 원 이하) 정보 보유자 중 공공요금 체납 등 위기징후가 포착되는 독거가구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복지대상자 중 장애인연금, 장애수당 등 현금성 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 예상되는 저소득 장애인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발굴된 대상자에는 긴급복지지원과 기초생활보장, 에너지바우처 등 공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급여 지원기준은 충족하지 않더라도 위기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판단되는 대상자는 민간자원을 활용해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전라북도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이웃을 돌아보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가 중요하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을 경우 적절한 서비스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보건복지콜센터(129)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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